전체 글13 플래툰 감상 - 전쟁의 진실 “우리는 적과 싸운 게 아니다. 우리 자신과 싸웠다.”‘플래툰 (Platoon, 1986)’은 올리버 스톤 감독이 자신의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리얼하고 가차 없는 전쟁 영화입니다.화려하거나 영웅적인 모습을 거부하고, 전장의 혼란과 인간성의 붕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작품이었어요.1. 전쟁터에 버려진 소년주인공 크리스 테일러(찰리 쉰)는 평범한 미국 청년입니다.애국심에 불타 자원입대했지만, 베트남의 현실은 이념이나 정의 따위가 존재하지 않는 지옥이었어요.초반의 순수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포, 분노, 죄책감으로 변해갑니다.2. 두 상사의 대립, 그리고 인간의 양면성플래툰(중대)에는 두 상징적인 인물이 있습니다.엘리아스(윌렘 대포) – 양심과 인간성을 지키려는 인물.반스(톰 베린저) – 살아남기 .. 2025. 4. 26. 이전 1 2 3 다음